글 불안 2019.11.19 알베아크 캐붕주의 생각나는대로 씀 주의. 그때까지만 해도 한 번도 네가 가을을 닮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어. 너는 나를 볼 땐 항상 웃고 있었으니까, 네 연두색 눈을 봐도 그냥 기분이 좋아질 뿐이었거든. 차라리 가을보...
글 1031 2019.10.31 그......알베아크입니다 네 그래요. 이 이상 길게 못 쓰는 게 있는 듯 노력해야죠. 날씨가 부쩍 추워짐에도 불구하고 창문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여전히 나쁘지 않은 기분을 선사했다. 창문에 달린 커튼을 열어 햇빛이 안으로 들어오게 하니 적당히 서늘한 온도가 되었다...
글 [알베아크] 눈사태 2019.10.13 날조대파티 걍 그랬음좋겠다 싶은걸썼고 사관학교시절이고 네. 어쨌든 그건 눈의 탓이었다. 그럴 필요 없었음에도 입학했던 학교는 늘 빡빡했다. 학기 초엔 씻고 침대에 누워 눈을 감는 것과 동시에 잠에 들기 일쑤였다. 그건 반대쪽도 마찬가지였을...
글 [알베아크]너의 n번째 죽음 2019.10.03 알베르는 보스로 나와야해 그래야 위알베 발라서 띄우고 다닐 수 있어 *사망묘사 유혈묘사 들어갑니다. 알고 있었다. 그건 직접 산산조각 나는 것을 확인했던 자쿰이 어느 날 다시 멀쩡히 서 있었을 때도 그랬다. 석상이 되어 부서졌던 혼테일도, 무릎을 ...
글 [알베아크스펙] 꿈 2019.09.30 홍차마시다 생각났습니다 역시 맥락은없고 음...그렇습니다. 짧은듯.... "알베르, 안녕." 따스했다. 여기저기 달린 조명들이 마치 햇살처럼 유리 온실을 비추고 있었다. 곳곳에선 여러 식물들이 바람이라도 부는 듯 살랑였다. 비록 바깥은 눈보라가 치고 있...
글 ㅅㅍㅇㅋ 2019.09.30 짧음 스펙터랑아크만나옴(...) 세르니움 보고 뭐야사람죽이는거야? 에서 시작된 글 퇴고안함... 투둑. 물방울 하나가 떨어졌다. 네 발치로 추락한 물방울을 보고 있으니 곧이어 머리 위로 하늘이 뚫린 듯 우수수 비가 쏟아져 내려왔다. '친구?' "닥쳐." '말해 봐, 너는 단 ...